리더십 인사이트일 잘하는 리더, 일을 잘하게 만드는 리더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단계를 초급관리자에서 CEO까지 5~6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전환점을 거쳐 체계적으로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리더십 파이프라인이라고 합니다. 

리더십 파이프라인에서 리더가 되는 첫 단계는... 

 

본인의 역할이 구성원들이 

일을 잘 하게 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역할변화를 인지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리더개발에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데요.

결국 리더가 된다는 것은 일을 잘 하게 하는 리더가 된다는 뜻입니다. 

 

 

일을 잘하게 하는 사람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1. 방향을 제시하고, 비젼과 명분을 명확히 공유하고

2. 다른 사람의 능력 (장점)을 믿고 적절한 권한위임을 하고

3. 경청하고, 성향을 잘 파악하고, 상대를 배려 칭찬하며,

4.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5. 혼자보다는 여럿이 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믿는

6. 결과보다는 과정을, 그리고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실제 조직에서 위의 리스트처럼 일을 잘하게 만드는 사람, 즉 진정한 리더가 많다면 그 조직은 활력이 넘치고 성장을 거듭하는 조직이겠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리더십교육 에서 “이렇게 여러분들이 정리한 것처럼 일 잘하게 하는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라는 질문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난색을 표명합니다. “CEO가 매일 결과로 쪼고, 깨고, 확인사살을 하다 보니 나도 어쩔 수 가 없다.”  “배려하고, 경청할 시간이 어디 있냐, 위에서 쏟아지는 일만 해 내기도 어려운 데”, “위에서 뭘 원하시는 지 명확하지 않으니까… 이것저것 여러 가지 대안을 만들어가야 하고…", "위임하고 싶은 데 제대로 못해 내고 오죽 답답하면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냐”

결국 이런 리더십 교육은 CEO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임원워크숍을 해도, 팀장워크숍을 해도…

 

한결같이 나오는 이야기는

위에서부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기업이 위계적 조직구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CEO의 가치관과 그에 따른 행동에 따라 조직의 풍토와 리더들의 리더십스타일이 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D건설사 CEO를 포함한 전체 임원들의 리더십 다면진단 결과 해석 및 코칭을 위한 워크숍.. 

개인별 보고서를 배포하고 앞에서 전체 조직의 평균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데 CEO께서 자신의 결과를 보시면서, “왜 내 결과를 공개적으로 놓고 발표를 하냐” 고 하셔서 참석자들이 화들짝 놀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조직전체의 평균, 그 당시 임원 15명 정도의 평균결과가 CEO 자신의 결과와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회사의 경우 MBTI 성격유형 조차도 CEO의 성향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임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견기업도 있었습니다. 

리더 스스로에게 질문 해야 할 것은?

1. 먼저, 과연 나는 일 잘하는 리더이면서 일 잘하게 하는 리더인가?

2. 나는 일 잘하게 하는 리더들로 구성된 Top team 을 가지고 있는 가?

3. 나는 인재 계발을 사업전략의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나의 업무영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적절한 시간을 투여하고 있는가?

4. 혹시 나는 리더들을 인정하고 승진할 때 한가지 업무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에게 마찬가지로 잘하리라고 기대하고 그 다음 단계의 업무를 맡기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 가?

5. 나는 나와 스타일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저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6. 빠른 성장을 위해 시장에서 최고로 똑똑한 인물을 데려오면 얼마든지 전략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는 않는 가? – 즉 인적자원을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소비재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함께 일하다 보면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자신도 모르게 서로 많이 닮아갑니다. CEO 이신 여러분이 먼저 사람을 키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피드백을 하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간다면 여러분의 Top team 인 임원분들이 변화하게 되고..팀장…그리고 조직구성원까지 더욱 성장하는 조직이 될 것입니다.

 

“Self-awareness gives you the capacity to learn from your mistakes

as well as your successes. It enables you to keep growing.

– Lawrence Boss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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